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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감독, "이대은, 강풍 속에서도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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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바, 고유라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 우완 투수 이대은(26)이 완벽투로 일본 무대 3연승을 달렸다.

이대은은 1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바롯데는 이대은의 호투와 6회 7점을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9-0 영봉승을 거뒀다.

이대은은 일본 무대 첫 무실점 피칭으로 3승째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을 4.67에서 3.33으로 떨어뜨렸다. 이따금 컨트롤이 흔들리면서 피안타도 많았으나, 최고구속 148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주무기로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 후 이토 쓰토무 지바롯데 감독은 "바람이 강해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이대은이 잘 던져줬다. 템포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날 QVC 마린필드는 내야에서 외야 방향으로 초속 10m의 강풍이 불었다.

이대은은 "마운드에서 바람이 너무 세 깜짝 놀랐다. 바람 때문에 눈이 아플 정도였는데 점점 익숙해진 것 같다. 오늘은 변화구 제구가 잘됐다. 특히 커브가 좋았다. 계속 직구를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변화구를 가다듬어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지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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