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미치 모어랜드, 팔꿈치 부상. 수술 받을 듯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19 03: 26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미치 모어랜드가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해 무릎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모어랜드 개인이나 줄부상의 악령에 시달리는 팀으로서는 분명 악재다.
텍사스지역지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모어랜드의 좌측 팔꿈치에 뼛조각이 떨어져 나갔거나 연골손상이 왔을 수 있으며 결국 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나마 수술을 받으면 2주 정도 후에 회복이 가능한 것이 다행이다.
모어랜드는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기 전 대기타석에서 스윙을 하다 팔꿈치에 이상증세를 느꼈다. 출장을 강행했으나 17일에는 팔꿈치 통증이 심해졌고 부어 올랐다.

결국 18일 타격훈련 도중 몇 번이고 통증 때문에 훈련을 중단해야 했고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모어랜드는 소염주사를 맞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20일 다시 한 번 증상을 점검할 예정이나 현재 상황에서는 수술 받을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수술을 받게 되면 7-10일 정도 후에 다시 훈련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존 대니얼스 단장은 모어랜드의 부상과 관련해 “수술이 필요하다고 해도 15일 부상자 명단 등재 한 번이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어랜드는 지난 해도 무릎관절 재건수술로 인해 시즌 마지막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까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면 최근 3년간 계속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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