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텍사스, 시애틀에 1-3 패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4.19 13: 11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하며 연승을 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막히며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즌 7패(5승)째를 기록했고, 시애틀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7패를 마크했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1할3푼8리로 떨어졌다.
시애틀이 선취점을 올렸다. 시애틀은 4회말 1사 후 로빈슨 카노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넬슨 크루스의 우전안타, 카일 시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세스 스미스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텍사스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5회초 1사 후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사구, 레오니스 마틴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맞았다. 이후 마틴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킨 후 앨비스 앤드루스가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1 동점.
하지만 시애틀은 5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주니노가 콜비 루이스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2-1,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시애틀은 6회말에도 첫 타자 시거가 2루타 치며 단숨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2사 3루에선 브래드 밀러가 적시 3루타를 때려 1점을 더 달아났다. 텍사스는 에르난데스에 이어 불펜 공략에도 실패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시애틀 선발 에르난데스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카노와 시거, 밀러, 잭슨이 각각 2안타씩을 기록했고, 주니노는 솔로포로 활약했다.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5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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