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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감독, “부끄럽다...제라드는 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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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캡틴’ 스티븐 제라드(35, 리버풀)는 마지막까지 무관이었다. 

리버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4-201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1-2 역전패를 당했다. 9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했던 리버풀의 야망은 좌절됐다. 리버풀은 또 다시 올 시즌 무관에 그쳤다.

만약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제라드의 생일에 우승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이제 제라드는 시즌이 끝나면 미국 메이저사커리그 LA 갤럭시로 이적한다.

경기 후 브렌든 로저스 감독은 영국 언론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부끄럽냐고? 물론이다. 제라드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제라드는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 명백하게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결승진출을 눈 앞에 둔 패배로 더 아픔이 클 수 있다. 로저스는 “경기에서 항상 질 수 있다. 우리는 잘했지만 상대가 훨씬 나았다. 두 번의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큰 경기서 용감하게 싸울 용기가 필요했다. 지금의 경험이 미래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희망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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