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여성 리포터, 폭언 녹화...일주일 징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0 17: 53

미국 유명 스포츠채널 ESPN의 여성 리포터 브릿 맥헨리(28)가 회사로부터 일주일 징계 처분을 받았다.
맥헨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렌트카 업체에서 차를 빌리는 과정에서 직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고, 이 발언이 모두 비디오로 녹화됐다.
맥헨리는 렌트차 업체 직원을 향해 "네가 하는 일은 특정한 교육과 기술 없이도 할 수 있는 일 아닌가? 만약 내가 대학을 다니다 말았다면 너와 같은 일을 했을까? 그런데 나는 뇌가 있고 너는 없기 때문에 그러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맥헨리는 "내가 텔레비전에 나올 때 너는 트럭 안에서 끙끙거리고 있겠지"라며 "애야. 살이나 좀 빼라"라고 폭언을 했다.
이에 ESPN은 맥헨리에게 일주일 동안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했고, 맥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잘못을 사과했다. 미국 네티즌들은 맥헨리를 향해 거센 비난을 하고 있다.
OSEN 
브릿 맥헨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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