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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맨유는 데파이 영입에 총력 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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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티드가 오렌지 커넥션을 바탕으로 멤피스 데파이(21, 에인트호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영국 언론들은 맨유가 데파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특히 그의 소속팀인 에인트호벤도 맨유와 심도있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데파이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맹활약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데파이는 최근 더 강력해진 피지컬 능력을 바탕으로 위력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데파이가 선보이고 있는 힘과 속력, 슈팅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올리게 하고있다. 맨유는 호날두를 그리워하고 있지만 재영입은 재정적 문제로 실현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 호날두 뿐만 아니라 아르옌 로벤도 닮았다. 빠른 주력과 번뜩이는 개인기를 자랑하고 득점력도 갖췄다. 올 시즌 현재 그는 20골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지에서 최고 자리에 올라 있다.

반 할 감독은 이미 데파이와 인연이 있다. 네덜란드 사령탑으로 참가한2014 브라질월드컵에 데파이를 선발한 판할 감독은 데파이를 A매치에 데뷔 시킨 주인공이다. 이미 반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의 달레이 블린트를 영입한 바 있다. 

이처럼 데파이는 맨유와 현재 가까워 지는 모양새다. 영국 언론도 그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히 설명했다. 물론 데파이가 합류해야 할 이유가 아니라 맨유가 그를 영입해야 할 이유다.

올 시즌 맨유는 공격진이 부진한 모습이다. 19승 8무 6패 승점 65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치열한 경쟁중이다. 하지만 올 시즌 득점은 59점에 불과하다. 경쟁팀들은 모두 60골 이상이다. 첼시(65골), 아스날(63골) 등 순위표 위에 있는 팀 뿐만 아니라 맨시티(67골)에 뒤진다. 수비가 버티면서 순위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따라서 새로운 시즌을 위해서는 그가 필요하다. 특히 데파이와 현재 맨유 공격수들의 득점력을 비교해 보면 분명 차이가 있다. 데파이는 27경기서 20골-3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29경기서 12골-5어시스트를 기룩중인 웨인 루니와 24경기서 10골-2어시스트를 달성한 로빈 반 페르시에 비해 앞선다. 그리고 22경기에 나서 4골-4어시스트를 기록한 라다멜 팔카오에 비해서도 훨씬 앞선다.

분명 수준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에레디비지에서 성공한 공격수들은 유럽 빅클럽에 합류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특히 그를 아끼는 반 할 감독이 있는 맨유라면 더 믿음을 가지고 출전 시킬 가능성이 충분하다.
 

특히 데파이는 유로파리그에서도 6경기에 나서 3골이나 터트렸다. 비록 최상위권의 무대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과연 데파이가 맨유 혹은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하게 될지 여전히 유럽무대는 그의 행보에 들끓고 있다.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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