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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임박' 이청용, '쌍용대결'까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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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쌍용대결'을 펼치게 될까?

영국 언론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청용은 골절상에서 좋은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청용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뛸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2월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년 6월까지 뛰기로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약 17억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청용은 5년 만에 볼튼을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데뷔전이 늦어지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발목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재활을 하고 있다. 희소식은 이청용이 올 시즌 복귀전을 치르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

또 파듀 감독의 이야기와 함께 사우스 런던 투데이도 20일 "이청용이 지난 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청용은 "지난 주 화요일, 나는 팀원들과 정식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첫 훈련은 내게 힘들었지만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부상 걱정은 없다. 더 이상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정상적인 몸 상태를 자랑하며 팀에 복귀한 이청용은 U-21(21세 이하) 팀에 합류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청용은 21일과 24일에 열리는 찰튼 U-21팀과의 경기에 출전해 복귀를 준비한다.

이청용은 "1군 팀 경기를 뛰기 전 U-21팀에서 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내게 분명 큰 도움이 될 것. 오는 25일 열리는 헐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꿈꾸고 있다. 팀이 남겨둔 5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싶다"며 빠른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만약 이청용이 복귀하게 된다면 기성용(스완지 시티)와 '쌍용대결'도 펼칠 수 있다. 크리스탈팰리스의 시즌 최종전은 5월 24일 열릴 스완지 시티와 경기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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