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돌부처 오승환 녹인 비법? 日열도 들썩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4.21 07: 12

"돌부처 녹인 것은 미각의 섹시걸이었다".
지난 20일 오승환-유리의 열애가 공식화되면서 일본 언론들도 대서특필하고 있다. '스포츠닛폰',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일본의 스포츠 연예 전문지들은 일제히 두 스타의 열애설을 집중 보도했다. 일본의 스포츠계와 연예계에서 톱스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대형 커플로 공식적인 인정을 하는 분위기이다.
'산케이스포츠'는 21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한신투수 오승환과 한국의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진짜 교제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호랑이 수호신을 미각(소녀시대를 의미)이 지원한다'는 멘트를 달아 두 스타의 열애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대체로 한국 미디어의 보도내용을 그대로 인용했다. 작년 11월 지인의 모임에서 만나 교제로 발전했고 한국와 일본을 오가며 사랑의 꽃을 피웠다는 것. 지난 3월 소녀시대의 신곡 "Catch Me If You Can"의 레코딩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유리 오승환의 경기를 관람했다는 것이다.
특히 오승환은 한신의 팀 동료들에게도 유리를 소개했고 올해 동료들과의 식사 모임에 유리도 동석시켜 사이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도 전했다. 아울러 지난 2월 오승환과 한국 여배우 김규리와의 열애설도 불거졌지만 양측이 부정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오승환은 열애설이 보도되자 21일 오후 구단을 통해 "시즌 중 야구가 아닌 것으로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 유리와는 인연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열애를 공식인정했다. 유리측 소속사는 SM측도 "서로를 알고 가는 단계이다"며 인정했다.
일본언론들은 돌부처의 마음을 잡은 유리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산케이스포츠'는 유리는 건강한 몸매를 앞세워 그룹의 '섹시담당'이었고 최근에는 영화 '너에게 헤엄쳐서'라는 영화가 일본에서 상영중에 있다고 소개하고 두 스타가 일본에서도 대형 인기 커플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닛폰'은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돌부처이자 돌직구 수호신의 마음을 녹인 것은 소녀시대의 리드 댄서를 맡고 있는 유리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오승환이 유리에게 홀딱 반한 이유도 소개했다. 유리는 1m68의 날씬한 미녀이자 스포츠를 취미로 수영, 권투, 요가를 즐기는 "건강 마니아"로 식생활도 철저해 오승환과 공통의 화제가 많았던 것도 이유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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