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논란 넘고 할리우드서 훨훨…'러시아워4'까지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23 10: 39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영화 '러시아워4'와 관련해 "이병헌이 래퍼 디디(퍼프 대디)와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은 맞다"면서 "더 구체적인 사항은 계약상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작품 외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모델 이지연과 가수 다희과 관련된 협박 사건의 여파였다. 이병헌이 직접 사과에 나서고, 재판이 마무리됐음에도 대중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차가웠다. 때문에 출연작 '협녀'와 '내부자들'은 개봉 시기를 찾지 못해 눈치싸움 중인 상황이다.

이와 별도로 할리우드에서의 활동 영역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 2009년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지.아이.조 2'(2013), '레드: 더 레전드'(2013)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7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도 출연하며, 현재 알 파치노 등과 '비욘드 디시트'를 촬영 중이다.
'러시아워'는 성룡과 크리스 터커가 출연하는 할리우드 대표 시리즈 물이다. 지난 1998년 개봉한 1편을 시작으로 2007년 3편까지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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