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왕자, 돈이 얼마나 있길래? '3억' 벤틀리 100대 선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24 17: 17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자국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3억 원이 넘는 벤틀리의 승용차를 선물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예멘 공습에 나선 전투기 조종사 100명에게 엄청난 선물을 준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벤틀리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BBC'가 언급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알 왈리드 빈 탈랄로,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작전에 나선 100명의 파일럿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100대의 벤트리를 제공하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알 왈리드 빈 탈랄이 주문한 벤틀리의 승용차는 평균 가격이 1대 당 3억 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을 자랑한다. 하지만 킹덤홀딩의 CEO인 알 왈리드 빈 탈랄은 약 281억 달러(약 30조 2700억)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의 엄청난 선물 소식을 접한 한 예멘 국민은 "100대의 벤틀리를 받은 100명의 파일럿은 예멘을 폭격했다. 한 대의 구급차도 남지 않았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쿠데타로 정부가 전복된 예멘에 군사 개입을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아파 반군으로부터 수니파 정부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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