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의 맨유, 네덜란드 DF 데 브리 영입 착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26 05: 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멤피스 데파이(21, PSV 아인트호벤)와 일카이 귄도간(25, 도르트문트)에 이어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스테판 데 브리(23, 라치오) 영입에 착수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을 인용해 맨유가 귄도간과 데파이와 함께 라치오의 스타 데 브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미드필더 귄도간과 공격수 데파이의 영입에 다가섰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이들의 맨유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뒷마당 강화도 필요하다. 올 시즌 맨유가 내내 괴롭힘을 당했던 중앙 수비수 영입이 절실하다.

데 브리가 해답이 될 수 있다. 188cm의 큰 키에 수준급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그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경기에 출전, 뒷마당을 든든히 지키며 라치오의 2위 등극에 크게 기여했다.
데 브리는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과의 관계도 끈끈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해 3위에 일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 브리도 '오렌지 군단'을 이끌었던 반 할 감독과의 재회를 바라고 있다. 
데 브리는 지난해 여름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서 라치오로 이적했다. 데 브리의 이적료는 라치오 이적 당시보다 3배 이상 뛴 1800만 파운드(약 294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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