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개봉 첫주말 281만 동원…신기록 행진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27 06: 20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수입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하 어벤져스2)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81만7,426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44만3,114명이다.
개봉 전부터 역대 최고 예매율과 예매량을 기록한 '어벤져스2'는 각종 신기록 행진 중이다. 지난 24일에는 115만5,919명을 동원하며 외화 최초 일일 100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이와 동시에 역대 외화 최단 100만(2일), 200만(3일), 300만(4일) 돌파 기록을 이어갔다. 이와 동일한 흥행 속도를 기록한 작품은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2014)이 유일하다.

한편 일각에선 지나친 쏠림 현상을 지적하고 있다. 압도적인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로 인해 관객들이 다른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박탈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어벤져스2'의 주말 스크린수는 1,843개, 상영횟수는 2만8,947번인데 비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주말 스크린수는 393개, 상영횟수는 3,299번 밖에 되지 않는다.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해 707만 관객을 모은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어벤져스를 탄생시킨 조직 쉴드의 해체 이후 이야기로, 어벤져스를 없애려는 강력한 적 울트론 앞에 놓인 슈퍼히어로들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햄스워스를 비롯, 국내배우 수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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