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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29번째 구단 승리 리리아노, "기록은 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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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체이스필드(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좌완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7일(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1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6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은 리리아노의 개인 통산 200번째 선발 등판(227경기등판)이었고 애리조나를 상대로는 3번의 도전 끝에 처음 얻어낸 승리였다. 아울러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외하고 메이저리그 29개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 리리아노는 마이애미와 대결한 적이 없다.

이날 리리아노는 90마일 대 초반의 직구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을 잘 섞어 던지면서 애리조나 타선에 좀 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2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43개로 다소 많았으나 이후 투구수를 적절하게 관리하면서 투구수 100개를 넘겼다.

-이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마이애미 말린스만 남았는데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나
▲전혀 몰랐다. 내가 실제로 그런 기록을 달성했다면 대단한 일이지만 그것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3회부터 6회까지는 앞선 두 이닝과 달라 보였다.
▲너무 잘 하려고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이 때문에 3회 이후 경기를 끌어갈 수 있었다. 마지막 6회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4-0으로 앞선 뒤에는 더 편안해 보였다.
▲아까 말 했지만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초반에 점수를 냈다. 하지만 투구를 이어가야 했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이닝을 마쳐야 했다.

-왜 초반에 투구수가 많았나
▲볼카운트가 불리하게 나갔다. 1회는 정말 길었다. 내가 너무 서둘렀거나 너무 잘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번 3연전에 나선 선발 투수 3명이 모두 잘 던졌다. 이유는
▲우리는 모두 매 투구마다 좋은 볼을 던지려고 했을 뿐이다. 각자 등판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을 뿐이다.

-팀이 자신감에 넘쳐 보인다
▲현재 우리는 좋은 상황에 있다. 매일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매 경기 승리를 쌓고 있다. 지금 아주 편안한 분위기 인 것 같다.

nangapa@osen.co.kr

<사진>체이스필드(애리조나),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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