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5G 연속 선발 제외… 벤치서 대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4.28 05: 41

강정호(28, 피츠버그)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피츠버그는 선발 타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시카고 원정 첫 경기를 시작한다.
피츠버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릴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강정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조시 해리슨과 그레고리 폴랑코가 테이블세터진을 이루고 앤드루 매커친, 닐 워커, 스탈링 마르테가 중심타선에 위치한다. 페드로 알바레스, 프란시스코 서벨리, 조디 머서가 하위타선에 포진하는 등 피츠버그의 베스트 라인업이 그대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강정호는 20일부터 23일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으나 그 후로는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다.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애리조나 원정 3연전에서는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출장 기회가 제한적이라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환경이다.
그러나 29일 경기에는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적지 않다. 클린트 허들 감독의 공언대로 기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타이밍이 됐고 강정호가 컵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올 시즌 첫 컵스와의 4경기에서 10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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