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객의 40%, 섹스관광 경험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30 18: 36

[OSEN=이슈팀] 필리핀의 관광산업에서 성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주재 미국대사관의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 방문객의 40%가 섹스관광을 즐기려는 목적으로 왔다고 한다. 남녀 성비를 감안할 때 대부분의 남성들이 일탈을 즐겼던 것.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필리핀을 찾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필리핀 카톨릭 카운티 지역은 매년 섹스산업으로 약 4억 달러의 막대한 돈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섹스산업이 없다면 필리핀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정도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성매매 여성의 자녀들도 결국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해 다시 성매매에 뛰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지도 알지 못한 채 삶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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