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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발판' 이대호, 적시 2루타로 4G 연속 장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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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이틀 연속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던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경기 막판 적시 2루타로 장타행진을 이어갔다. 그 2루타는 팀의 역전승의 출발점이기도 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4푼에서 2할4푼1리(108타수 2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4경기 연속 장타도 계속됐다.

상대 선발 니시 유키를 맞아 1회초 2사 1, 3루에 첫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4회초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두 타석 연속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뒀으나 불러들이지는 못했다.

6회초에도 마찬가지였다. 1회초와 같은 2사 1, 3루 찬스를 맞았지만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돌아섰다. 그러나 기시다 마모루를 상대한 9회초에는 달랐다. 이대호는 1사 3루에서 외야 좌측으로 날아가는 적시 2루타로 팀의 첫 타점을 날렸다.

추격 과정에 기여한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 막판 이대호의 분전으로 반격을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9회초 3점을 뽑으며 3-2로 역전승했다. 퍼시픽리그 3위 소프트뱅크는 15승 2무 12패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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