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우디네영화제 관객상 대상 수상…'상의원' 2관왕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04 08: 37

영화 '국제시장'이 유럽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제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 17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원석 감독의 '상의원', 이재용 감독의 '두근두근 내인생'이 그 뒤를 이었다.
블랙 드래곤 관객상은 캄보디아 출신 소토 쿨리칼 감독의 '더 라스트 릴'에 돌아갔다. MY MOVIES 관객상은 '상의원'이 거머쥐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매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한국영화 외에도 중국,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국제시장'은 흥남 철수 때 부산 국제시장에 내려온 피난민 덕수(황정민)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전국 1,425만 명을 동원했으며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2009)에 이어 '쌍천만' 감독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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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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