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울산에 첫 패배 안겼다...부산, 포항 격파(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05 16: 14

윤빛가람(25, 제주)의 결승골이 터진 제주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를 잡았다.
제주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9라운드에서 울산을 2-1로 제압했다. 승점 15점의 제주(4승3무2패)는 단숨에 6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울산(3승5무1패, 승점 14점)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울산은 전반 7분 만에 제파로프가 선제골을 뽑았다. 김신욱과 마스다 등이 맹공을 퍼부은 울산은 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제주는 후반 1분 만에 강수일이 동점골을 뽑았다. 설상가상 후반 23분 심판에게 항의하던 윤정환 울산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수장을 잃은 울산은 흔들렸다. 제주는 후반 43분 윤빛가람이 결승골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한편 포항에서는 강호 포항이 부산에게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승점 18점의 포항(4승1무4패)은 4위를 유지했다. 11위 부산(2승2무5패, 승점 8점)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부산은 전반 16분 노행석이 선제골을 뽑은데 이어 후반 21분 한지호까지 추가골을 넣었다. 끌려가던 포항은 후반 39분 박성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뽑지 못하고 무너졌다.
▲ 제주월드컵경기장
울산 현대 1 (1-0, 0-2) 2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전 7 제파로프(이상 울산), 후 1 강수일, 후 43 윤빛가람(이상 제주)
▲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1 (0-1, 1-1) 2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전 16 노행석, 후 21 한지호(이상 부산), 후 39 박성호(이상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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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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