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좌완 킥햄 영입...루아는 60일 DL행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06 03: 5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좌완 투수 마이크 킥햄을 클레임 영입했다. 텍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킥햄 영입과 함께 부상 중인 외야수 라이언 루아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킥햄은 지난 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웨이버 공시 된 후 시카고 컵스로 갔다. 이어 지난 1월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5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21이닝을 던졌고 2패만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7.29로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9이닝당 12.0개 꼴로 허용하는 볼 넷에서 보듯 제구에 문제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2013년과 2014년 두 시즌 동안 뛰었다. 2013시즌에는 롱 맨으로 12경기(선발 3경기)에 나섰고 지난 해는 2경기에서 2이닝만 던졌다.

루아는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함에 따라 6월 초에나 메이저리그 복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좌익수 주전경쟁에서 승리해 선발로 출장하던 루아는 지난 4월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도중 우측 발목에 통증을 느껴 중간에 교체 됐다. 발목과 발뼈 모두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4월 11일자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이번에 키컴에게 40인 로스터의 빈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60일 부상자 리스트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루아가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텍사스는 현재 60일 부상자 명단에 있는 선수만 6명이 됐다. 
nangapa@osen.co.kr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의 마이크 킥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