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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레이드' 김기태, "새로운 분위기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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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또 하나의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KIA와 한화는 5일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는 좌완투수 유창식, 우완투수 김광수, 외야수 노수광, 외야수 오준혁을 KIA에 보냈다. KIA는 좌완 임준섭, 우완 박성호, 외야수 이종환을 보냈다. 한화가 1차 지명 유망주로 키워온 유창식이 고향팀으로 갔다.

이번 트레이드는 김성근 한화 감독과 김기태 KIA 감독이 지난 주중 광주 3연전을 위해 만났을 때 진행되었다. 김성근 감독이 먼저 임준섭의 트레이드 요청을 했고 김감독이 유창식을 찍었고 이후 양팀이 여러 카드를 맞추면서 4대3으로 최종 결정했다.  

한화는 불펜 혹은 선발진의 즉시 전력이 되는 임준섭과 대타요원을 얻었다. 반면 KIA는 잠재력을 가진 지역 출신 유창식과 경험을 갖춘 우완 불펜투수에 외야진 강화를 위한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KIA 유니폼을 입은 노수광(25)과 오준혁(2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고-건국대 출신의 노수광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4푼7리, 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천안 북일고 출신의 오준혁은 3할6푼7리, 2홈런, 22타점, 1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 강한 어깨와 도루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외야진 보강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KIA에서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향후 좌완 선발 및 중간 계투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됐고, 외야 자원 확보를 통한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투수와 젊은 외야수를 얻었고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점도 있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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