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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만루 찬스' 강정호, CIN전 안타없이 2볼넷(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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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가 안타 대신 볼넷 2개를 얻었다. 4회 만루 기회를 놓친 게 뼈아팠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에서 2할5푼7리로 떨어졌다.

1-2로 뒤진 2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선발 마이클 로렌젠과 풀카운트 접전까지 갔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1-4로 뒤진 피츠버그의 4회말 공격.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앤드류 멕커친이 나란히 범타로 물러난 뒤 닐 워커가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곧이어 스탈링 마르테와 페드로 알바레즈가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강정호. 신시내티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2구째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 아웃.

강정호는 7회 무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볼넷을 얻었으나 대타 조르디 머서의 중견수 뜬공에 이어 대타 코리 하트의 3루수 병살타로 홈을 밟는 데 실패했다. 1-8로 패색이 짙은 9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아롤디스 채프먼과의 대결에서 볼넷을 얻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의 7-1 승리. 신시내티는 2회 토드 프레이저의 중월 솔로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무사 만루서 브라이언 페냐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브랜든 필립스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2-1로 앞선 3회 말론 버드가 135m 짜리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피츠버그의 추격을 따돌렸다.

신시내티는 4-1로 앞선 9회 빌리 해밀턴의 내야 안타와 말론 버드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마이클 로렌젠은 6이닝 1실점(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what@osen.co.kr

<사진>피츠버그(미국 펜실베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n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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