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홈구장으로 잘 알려진 삿포로 돔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 15분께 삿포로돔 콜 센터에 "구장에 폭탄을 설치했다. 경기를 중단하지 않으면 폭발시키겠다"고 협박했다. 신고를 받은 홋카이도 경찰 측은 특공대를 출동시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홋카이도 경찰 관계자는 "이날 니혼햄-라쿠텐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뚜렷한 혼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측은 업무 방해 사건으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