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폭발' 바르셀로나, 뮌헨에 3-0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07 05: 55

리오넬 메시가 경기 막판 폭발한 FC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챙기며 UCL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후반 32분과 35분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더했다.
전반전 전체적인 주도권은 바르셀로나가 잡았다. 전반 6분 수아레즈의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수아레즈를 이용한 공격으로 계속해서 뮌헨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좀처럼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뮌헨도 반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부담은 컸고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FC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판 폭발했다. 그 시바점은 메시였다. 그는 후반 32분 알베스가 상대 공을 끊어낸 뒤 연결한 공을 받아 지체하지 않고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 골망을 갈랐다.
한번 물꼬를 튼 메시의 득점포는 3분 뒤에 다시 빛났다. 라키티치의 공을 받은 뒤 제롬 보아텡을 완전히 제친 후 가볍게 칩 샷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0호골이자 통산 77호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다시 앞서 나갔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네이마르의 추가골까지 더하며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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