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PIT 언론, “강정호, 주전 자격 증명하고 있다”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선수민 기자] “강정호가 주전을 위해 준비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2호 홈런과 7회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은 종전 3할1푼8리에서 3할3푼3리(48타수 16안타)로 치솟았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상대 선발 타일러 라이온스의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93마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자 홈구장 PNC파크에서는 첫 대포였다.

3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 2사 후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다시 한 번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강정호는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2루서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4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안정감을 뽐냈다. 3회말 1사 1루에서 라이온스의 번트 타구에 재빠르게 전진해 플라이로 처리했다. 6회에도 라이온스의 느린 타구를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맹타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4-3으로 꺾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강정호가 카디널스를 위기에 몰아넣었다”면서 “강정호가 더 많은 경기는 물론이고 주전으로 출전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매체는 “강정호는 첫 이닝에 홈런을 쳤고, 7회엔 승리를 이끄는 안타를 날렸다”며 강정호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아울러 강정호와 주전 선수들의 성적을 비교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지난 12경기 동안 4할2푼9리 2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첫 14타수에서 1개의 안타를 기록한 후 강정호의 타율은 3할3푼3리까지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강정호는 11경기 선발에서 3루수를 봤는데 11일 경기에선 조시 해리슨이 2루로 이동했다”면서 “해리슨은 지난 2주간 37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이 1할7푼3리로 떨어졌다. 또한 수비에서도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krsumin@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