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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탈보트, 1군 엔트리 제외 "퇴출 수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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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경기가 없는 11일 탈보트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탈보트의 시즌 첫 1군 엔트리 제외. 탈보트는 올해 8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9.20으로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거듭된 컨디션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특히 탈보트는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2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는데 3회 보크 판정에 격분, 글러브를 허공에 내던진 동작으로 퇴장 조치를 받았다.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여러모로 탈보트의 1군 제외가 불가피했다. 

탈보트를 1군에서 제외함에 따라 한화는 향후 열흘 동안 외국인 투수 한 명이 빠진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가뜩이나 긴 이닝을 끌어줄 선발 자원이 모자란 상황에서 탈보트의 이탈은 한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초래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1군 제외가 당장 퇴출 수순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최근 부진도 있고, 어제(10일) 일도 있어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며 "당분간 서산에서 몸을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지금 당장 탈보트를 교체하기가 쉽지 않아 조금 더 시간을 줄 듯하다. 


한편 이날 탈보트 외에도 삼성 김정혁 이영욱, 넥센이 임병욱 서동욱, NC 손민한, 두산 오현택, 롯데 이상화 김재유, KIA 최용규, kt 김민수 등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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