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공백 아쉬움, "이상적 상황 아니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21 10: 33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어깨 수술을 받게 되는 류현진의 시즌 아웃을 예견하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매팅리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선발 투수로 활약하던 류현진이 수술을 받게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질문을 받고 “류현진은 퀄리티 선발 투수였다. 여러 팀의 다양한 타자들을 상대했어도 확실하게 이닝을 책임지는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류현진 처럼 이렇게 이닝을 책임 질 수 있는 선수가 빠진 것이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제 기회는 카를로스 프리아스와 마이크 볼싱어에게 넘어간 셈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류현진의 공백을 메우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팀은 항상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아직 구체적인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후반에라도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런 느낌은 갖고 있지 않고 있다”고 답했던 매팅리 감독은 구체적인 재활일정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어깨 수술은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 따라서 내일 수술 결과를 봐야 보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다저스는 이에 앞서 류현진이 22일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기로 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LA에서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수술을 받는다고만 했을 뿐 좀 더 구체적인 처치 부위나  복귀예상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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