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명 5승+이용규 맹타' 한화, 3연승 신바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23 20: 28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꺾고 3연승 가도를 달렸다.
한화는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안영명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승과 함께 시즌 23승(21패)으로 6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37패(8승)를 기록했다.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1회말 1사 후 박경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하준호가 우전안타를 쳐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장성우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도 반격했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김경언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제이크 폭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회성이 중전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옥스프링과 안영명의 투수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1-1의 균형을 먼저 깨뜨린 건 한화였다. 한화는 5회초 1사 후 주현상의 볼넷, 이용규의 우전안타, 권용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정근우가 2루 땅볼을 쳐 3루 주자 주현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계속해서 흔들리는 옥스프링을 공략했다. 6회초 첫 타자 김경언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성열의 희생번트 후 김회성이 볼넷을 얻어 1사 1,2루의 기회. 조인성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주현상의 사구로 1사 만루가 됐고 이용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2,3루선 이창재의 폭투를 틈타 5-1로 앞섰다.
한화의 공격은 계속됐다. 8회초 1사 후 조인성의 2루타와 주현상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용규가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6점째 득점했다. 한화는 안영명에 이어 등판한 박정진이 2⅓이닝, 김민우가 ⅓이닝, 윤규진이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kt 선발 옥스프링은 5⅓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한화 타선에선 이용규가 4타수 3안타 2타점, 김경언이 3타수 2안타 2득점, 김회성이 3타수 1안타 1타점, 조인성이 4타수 2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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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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