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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이제서야 내 공을 던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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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손찬익 기자] "이제서야 내 공을 던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정말로 시원하게 내 공을 던졌다".

양현종(KIA)의 완벽투가 빛났다. 양현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7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직구 최고 150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의 위력이 돋보였다. KIA는 선발 양현종의 완벽투와 8회 브렛 필의 결승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사직 롯데전 이후 2연패 탈출.

양현종은 경기 후 "이제서야 내 공을 던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정말로 시원하게 내 공을 던졌다. 8회 타자들이 쳐줄 것 같아서 힘을 내서 던졌다. 이렇게 던지고 나서 패했다면 팀 분위기가 가라 앉았을텐데 다행히 타자들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고 있었고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8회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세리머니를 선보인 것에 대해서는 "나 스스로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나온 상황이었다"고 미안함을 표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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