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 17골 16도움' 하메스, "성장 위해 계속 발전하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24 15: 02

"성장 위해 계속 발전하고 싶다."
콜롬비아의 천재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4)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리에 마감했다. 하메스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콜롬비아의 8강행을 이끌었다.
하메스는 월드컵 활약을 발판 삼아 그 해 여름 세계적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적응기는 없었다. 프리메라리가(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무대를 가리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서 3경기, 2골 1도움,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서 2경기 1골을 추가했다. 이적 첫 해 17골 1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메스는 24일(한국시간) 헤타페와의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7-3 대승에 일조하며 만족스런 첫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경기 후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팀이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만족스러운 첫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메스는 이어 "난 우승트로피를 원했고, 우리는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근접했지만 운이 없었다"며 "다음 시즌 우승을 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도 더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메스는 "1월과 3월 사이에 많은 선수들이 이탈했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 시즌을 위해 이 모든 것으로부터 배워야 하고, 더 잘해야 한다"며 "난 매일 배우고 싶고, 야망도 있다. 성장의 여지를 갖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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