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KCC 컴백...김태술과 한솥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24 16: 59

전태풍(35)의 선택은 친정팀 KCC였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4일 전태풍이 KCC와 보수 총액 5억 4000만 원(2년 / 연봉: 4억 8천 6백만원, 인센티브: 5천 4백만원)에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CC와 LG 중 고심하던 전태풍은 결국 4년 만에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전태풍은 지난 2009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KCC에 입단했다. 그는 3시즌 동안 KCC서 평균 14.0득점, 2.6리바운드, 4.8어시스트, 1.4스틸의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2011년에는 챔프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자유계약신분을 얻은 전태풍에게 KCC와 LG가 동시에 영입의사를 드러냈다. 우승을 위해 김종규 등이 있는 LG에서 뛰는 것이 유리하다는 소문이 많았다. KCC에 이미 정상급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있어 포지션 중복도 우려됐다. 하지만 결국 전태풍은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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