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취소될 위기에...공항에서 알몸 소동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4 17: 21

미국에서 항공기를 타지 못하게 된 한 승객이 알몸으로 항의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 위치한 샬롯 더글러스 국제공항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공항을 활보하는 일이 생겼다. 이 남성은 자신이 예약한 비행기의 좌석이 항공사의 실수로 초과 예약된 사실을 알고 이러한 일을 벌였다.
이 승객은 샬롯에서 자메이카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사가 정원을 초과하는 예약을 받는 바람에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게 됐다. 자신의 여행 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이 남성은 공항 내에서 소동을 피웠다.

소동은 계속 커졌다. 이 남성은 속옷까지 모두 벗어 던지고 항공사에 항의를 했다.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말려봤지만, 남성의 소동은 한 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경찰은 남성을 진정시킨 후 조사를 하고 귀가조치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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