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맨유 떠난다...계약 불가 통보 받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5 00: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다멜 팔카오(29)에게 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결국 결별이다. 부상 후유증 속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팔카오가 맨유로부터 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 받았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팔카오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AS 모나코로부터 팔카오를 임대한 맨유는 4320만 파운드(약 737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갖고 있다. 하지만 팔카오는 시즌 내내 아쉬운 모습만 남겼다.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데 그치며 득점기계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팔카오가 부진했지만 맨유의 고민은 계속됐다. 팔카오가 이번 시즌 내내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다는 점을 고려, 다음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기 때문이다.
계륵과 같은 존재였다. 맨유는 팔카오의 완전 이적 옵션 행사를 놓고 최근 몇 개월 동안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맨유는 팔카오의 완전 이적으로 지불해야 할 432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26만 5000 파운드(약 4억 5200만 원)의 엄청난 주급을 아끼는 것이 낫다고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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