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G 연속 멀티히트…타율 .243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5.25 12: 32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3, 외야수)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에서 2할4푼3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2루 실책에 편승해 출루한 뒤 프린스 필더의 중견수 방면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2회 2사 1루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프린스 필더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7회 무사 3루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 3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그리고 추신수는 필더의 우전 안타 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아웃.
한편 텍사스는 양키스를 5-3으로 꺾었다. 1회 프린스 필더의 선제 2루타로 1-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양키스는 1회 2사 2,3루서 맥켄의 좌전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1-2로 뒤진 2회 로살레스의 좌월 투런 아치에 힘입어 3-2로 승기를 다시 가져왔고 7회 추신수와 필더의 연속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텍사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6이닝 2실점(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3번 프린스 필더는 5타수 3안타 2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 그리고 딜라이노 드실즈, 추신수, 아담 로살레스는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반면 양키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는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체이스 해들리와 개럿 존스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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