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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감독, "방출대기 리즈, 계속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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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방출대기 조치된 레다메스 리즈(32, 피츠버그)에 대해 클린트 허들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내며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피츠버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리즈를 방출대기(지명할당) 조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즈의 방출대기 조치는 엉덩이 부상에서 돌아온 찰리 모튼과 관계가 있다. 모튼을 40인 로스터에 올리기 위해 자리를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빠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리즈가 대신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올해를 앞두고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은 리즈는 올 시즌 성적 11경기에 나가 1승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주로 롱릴리프로 나섰으며 특유의 속구를 바탕으로 17⅓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잡았다. 그러나 WHIP(1.73) 피안타율(.294) 등 세부지표에서 보듯이 팀에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11경기에서 6경기나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번 방출대기 조치로 인해 피츠버그는 리즈를 열흘 안에 트레이드하거나 웨이버 클레임이 있을 경우 해당 팀에 리즈를 내줘야 한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는 팀이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다만 허들 감독은 "우리는 리즈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만 현실적으로 리즈와 피츠버그가 계속 함께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허들 감독은 "우리는 현재 로스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밴스 월리라는 또 다른 투수가 있다"라면서 리즈의 공백이 크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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