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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추신수, 타율 0.237로 하락… 텍사스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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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추신수(33, 텍사스)가 안타를 치지 못하며 계속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텍사스는 난타전 끝에 승리하고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2번 우익수로 출장했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안타와는 거리가 있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3리에서 2할3푼7리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 선발 션 마컴과 상대한 추신수는 마컴의 제구가 흔들리는 것을 잘 이용하며 4개의 공을 연달아 지켜본 뒤 1루로 향했다. 추신수는 곧바로 터진 프린스 필더의 우중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올 시즌 22번째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필더에 이어 벨트레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3-0까지 앞서 나갔다.

팀이 1회 1점, 2회 4점을 허용하며 3-5로 역전 당한 상황이었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구째 86마일 빠른 공을 받아쳤으나 타이밍이 정확하게 형성되지 않으며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려보내는 데 그쳤다.

난타전이 벌어진 끝에 7-7로 맞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클리블랜드 두 번째 투수 웹을 상대한 추신수는 두 차례의 헛스윙 이후 3구째 92마일 싱커에 방망이를 갖다 댔으나 타구에 힘이 없었다.

7-8로 뒤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1사 1루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바뀐 투수 젭친스키를 상대한 추신수는 젭친스키의 견제 실책 때 드쉴즈가 2루까지 가며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젭친스키의 6구째 싱커를 받아쳤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다만 텍사스는 후속타자 필더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냈고 이어진 해밀턴의 투수 앞 땅볼 때는 젭친스키의 어이 없는 송구 실책으로 역전까지 이르렀다.

텍사스는 8회 앤드루스의 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났고 추신수는 10-8로 앞선 9회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아치슨을 상대로 다시 2루 땅볼을 쳤다. 이날 2루 땅볼만 세 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회 수비 때 스몰린스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으며 텍사스는 톨레슨이 9회를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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