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피츠버그, MIA 잡고 5할 승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26 10: 52

강정호(28. 피츠버그)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피츠버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고른 조화 속에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22승22패)는 지난 5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에 올라섰다. 전 경기까지 9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록을 이어오고 있었던 강정호는 이날 휴식 차원에서 쉬어갔다.
선취점은 마이애미가 냈다. 1회 선두 고든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1사 후 스탠튼의 적시타로 1점을 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2회 1사 후 워커와 알바레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서벨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자신의 시즌 1호 홈런.

마이애미는 3회 스탠튼이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피츠버그는 6회 알바레스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4-2로 앞서 나간 끝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피츠버그 선발 모튼은 7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마르테, 워커, 알바레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서벨리는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머서도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 상승을 알렸다.
skullboy@osen.co.kr
피츠버그=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