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포수 페레스, AL 올스타 중간집계 전체 1위...KC 선수만 5명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27 04: 11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2015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를 처음 발표했다. 이 결과 페레스 뿐 아니라 캔자스시티 로얄즈 선수 5명이 포지션별 1위(외야수 3위 포함)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레스 외에 3루수 마이크 모스타카스,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 외야수 로렌조 케인이 포지션별 1위에 올랐고 3명을 뽑은 외야수 부문에 알렉스 고든 3위에 올랐다.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캔자스시티는 현재 28승 16패로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겨우 1차 중간집계 발표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한 팀에서 올스타 5명을 배출 한 것은 1976년 신시내티 레즈가 유일한 경우여서 막판까지 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던 페레스는 총 144만 7,753표로 유일하게 140만표 이상을 득표했다. 이어 총 137만 6,217표를 얻은 로렌조 케인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케인은 첫 올스타 선정에 도전한다. 10번째 올스타전 참가가 기대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미구엘 카브레라는 134만 7,351표로 전체 3위와 1루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루수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는 130만1,754표로 현재 130만 표 이상을 얻고 있는 4명 중 하나가 됐다.
3명까지 뽑은 외야수 부문에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얄즈)가 각각 129만 7,085표와 99만 1,606표로 2,3위를 달리고 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넬슨 크루즈가 122만 5,255표로 1위에 올랐다. 
화제속에서 복귀해 기대이상의 솜씨를 보여준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35만 1,567표로 3위에 머물렀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15위까지 발표 된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올스타 팬투표는 사장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 된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해에 비해 온라인 투표수가 10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는 온 오프라인 합쳐 3억 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내셔널리그의 첫 번째 중간집계 결과 발표는 28일로 예정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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