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재활 중에 유료 SNS 운영 '화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28 23: 01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에 유료 SNS를 운영 중인 사실이 일본에서 화제다.
다르빗슈는 지난 3일 시즌에 앞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시즌 아웃을 전했다. 3월 6일 시범경기에 등판해 이상한 느낌을 받으며 인대 손상 판정을 받은 그는 내년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 와중에 다르빗슈는 지난 11일부터 유료 SNS '팀 다르빗슈(Team Darvish)'라는 페이지를 개설했다. 27일 다르빗슈의 공식 블로그는 "서비스 개시 때부터 다르빗슈가 회원들과 신속하고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식 블로그가 밝힌 유료 회원들의 질문 내용은 '하체 훈련 종목', '견갑골 주위의 유연성', '초등학생 투수의 몸관리', '야구선수의 체지방률' 등 야구에 대한 전문 지식이 대부분이다.
이 SNS는 월회비가 1만1000엔(약 10만원)에 달해 비싸다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다르빗슈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떤 질문에든 빠르게 대답하겠다"며 '회원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일본 팬들은 관련 기사에 "지금 재활을 열심히 해야지 응답할 시간이 있나", "고액이라 들 사람만 들 수 있겠네", "야구 전문 지식을 다르빗슈한테 얻다니 좋은 기회기는 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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