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베니테스, 이제 목적지만 남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9 07: 21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나폴리와 결별을 공식화했다. 그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
베니테스 감독이 나폴리와 결별한다. 이번 시즌까지 나폴리와 계약을 맺은 베니테스 감독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베니테스 감독과 나폴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결별한다는 것을 알렸다.
베니테스 감독은 "구단주와 클럽,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지난 2년 동안 나폴리에서의 경력이 이제 끝나기 때문이다"며 "나폴리와 최종전이 남았다. 매우 중요한 경기다. 2년의 마지막을 승리로 마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나폴리와 베니테스 감독의 결별은 어느 정도 다 예상됐던 일이다. 중요한 것은 베니테스 감독이 어느 곳인지가 더 중요하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해임된 레알 마드리드가 베니테스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의 부임설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다만 "가족이 내 선택의 핵심이다"면서 자신의 선택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2004년 리버풀로 부임하면서 떠난 고향 스페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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