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이연화, 13년 프로생활 접는다...은퇴 결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9 16: 54

이연화(32, KDB생명)가 은퇴를 결정했다.
이연화가 은퇴를 결정했다. KDB생명은 29일 "이연화가 은퇴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연화는 2014-2015 시즌을 마친 후 은퇴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KDB생명의 신임 사령탑 김영주 감독은 이연화가 더 뛰길 원했지만, 끝내 이연화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농구를 시작한 이연화는 2002년 프로무대에 데뷔해 13년 동안 정규리그 7회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9회 우승의 업적을 이루었다. 2000년부터는 국가대표로 뛰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 등을 경험했다.

2013년에 결혼한 이연화는 숙소 생활로 지금까지 하지 못한 신혼생활을 은퇴 이후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연화는 "아껴 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린다. 은퇴는 하지만 코트 밖에서 후배들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있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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