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폭탄 테러 위협에도 총회 속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9 21: 13

국제축구연맹(FIFA)가 폭탄 테러의 위협 속에서 연차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FIFA가 폭탄 테러의 위협을 받았다. 복수의 유럽 언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FIFA 총회가 폭탄 테러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경찰은 FIFA 총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 회의장에 대한 폭탄 테러 메시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경찰 대변인은 "폭탄 테러에 대한 위협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폭탄 테러 위협 메시지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접수됐다. 하지만 FIFA 총회는 멈추지 않았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FIFA와 정부당국이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폭탄을 수색했다"고 전했다.

결국 FIFA는 폭탄 테러의 위협에도 총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 12대 FIFA 회장 선거도 문제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는 제프 블래터(79) 현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가 후보로 나섰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