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8일만에 12호 홈런 폭발 '타율 .329'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29 21: 19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8일 만에 시즌 12호 홈런을 폭발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교류전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초구에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3할3푼1리에서 3할2푼9리(170타수 5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우치카와 세이치의 투런 홈런 직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야쿠르트 선발 오가와 야스히로의 초구 바깥쪽 낮은 136km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우치카와와 함께 백투백 아치로 지난 21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8일 만에 터진 시즌 12호 홈런이다. 
3회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오가와의 5구 바깥쪽 낮은 126km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바깥쪽 낮은 118km 커브에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8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도쿠야마 다케아키의 5구 바깥쪽 높은 137km 직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야쿠르트에 7-4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거둔 소프트뱅크는 27승19패3무로 니혼햄 파이터스(28승21패1무)를 반경기차 2위로 밀어내며 퍼시픽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4번타자 우치카와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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