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호포’ 이승엽 “400홈런 의식할 타격감 아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30 17: 25

통산 400호 홈런에 단 하나를 남겨둔 이승엽(39, 삼성 라이온즈)이 기록을 의식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승엽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7회초 1-1로 맞선 상황에 선두타자로 나와 임정우의 높은 공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통산 399호 홈런을 기록했고, 팀은 4-1로 이겨 30승(20패) 고지에 선착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승엽은 “아직은 별 느낌이 없다. 5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힘들었다. 오늘은 하나 쳤지만 빨리 내 모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400홈런을 의식할 만큼의 타격감이 아니다.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매 타석에 임하고 있다. 오늘은 팀 승리에 기여해 내 역할을 한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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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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