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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색화의 대표작가 홍수연 개인전, ‘균형-폭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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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윤표 기자]홍수연(48)은 이미지와 물질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평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홍수연 작가는 미술계의 현란한 변화와 트렌드 속에서도 묵묵히 추상미술에 천착해온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색채와 단순한 조형미로 빛나는 단정한 회화적 공간을 창출해내는 홍수연 작가의  개인전 ‘균형-폭발(Equilibrium-explosion)’이 서울 논현동 갤러리로얄에서 지난 4월 30일에 개막, 오는 7월 4일까지 열린다.

갤러리로얄은 “홍수연 작가가 이번 ‘균형-폭발’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시간과 공간 안에서  철저히 계획 되어진 레이어들의 진화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균형 속에서 분출되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컬러를 의도적으로 피해왔던 이전의 작업과는 달리 아슬아슬한 줄타기 안에서 약간의 컬러와 뿜어져 나오는 이미지를 통해 일탈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미학적인 단순함이 관람객을 끌어 들이고 긴 여운을 남기는 요체라고 한다.

이필 미술평론가는 “홍수연의 그림은 현실 같지 않은 공간 속을 부유하는 모호한 추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유의 색감을 풍기는 블루, 그린, 그레이 계열의 명도와 경감된 색채들을 주로 쓰는데, 날카롭지 않으면서도 풍성한 색채들은 보는 이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면서 
“긴 여운이 남는 그림들”이라고 평했다.

홍수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뒤 도미, 뉴욕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수학했다. 그 동안 금호미술관, 포스코미술관, 토탈미술관 등에서 모두 11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해외에서도 뉴욕과 독일, 싱가폴, 일본 등 여러 나라, 도시에서 다수의 그룹전을 통해 작품 발표를 해왔다. 

chuam@osen.co.kr



<사진> 갤러리로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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