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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신곡] 크라운제이, 숨김 없는 파격 ‘L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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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가수 크라운제이가 숨김 없이, 과감하게 자신의 음악을 선보였다. ‘두 번째 여자’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택한 그는 음악으로서 강렬하게 자신을 표현했다.

크라운제이의 이번 컴백은 무려 6년 만. 그는 3일 0시 EP앨범 ‘LOLO(Life of Luxury Only)’ 타이틀곡 ‘LOLO’를 공개했다. 크라운제이의 자작곡인 이 곡은 연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의 은밀한 관계를 그리고 있어 곡도, 뮤직비디오도 분명 파격적이다.

‘LOLO’는 노래와 랩을 오가는 크라운제이의 목소리와 몽환적인 배경음이 인상적이다. 랩은 적나라하면서도 과하게 강렬하지 않고, 노래 역시 말하듯 흘러가는 느낌이다. 파격적인 내용이지만 음악 자체는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가사는 후끈후끈하다. ‘비밀로 해줄 수 있어(Can you keep it on the low-low)’라며 비밀 연애를 제안하는가 하면 ‘맘 돌리기엔 늦었어, 아마 전희는 바로 넘길 거야(we be skipping foreplay)’라며 직설적으로 고백을 한다. 또, ‘이제 문제 좀 일으켜 보자. 나 집행유예 기간 다 끝났으니까(Let get it some trouble, ‘cause I’m done with probation)’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끼워 넣은 점도 대단하다.

신곡에 대해 크라운제이는 “이번 앨범으로 과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보여졌던 이미지만이 아닌 한층 성숙하고 음악적으로 발전한 진정한 아티스트로서 제대로 평가 받길 원한다”며, “자신의 지위나 신분, 남자든지 여자이든지 애인이 있든지, 결혼을 했든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솔직히 남자라면 누구나 ‘두 번째 여자’를 마음 속으로 상상할 수 있고, 또 상상한다. 그 상상하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했다”라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크라운제이의 컴백 앨범에는 타이틀곡 ‘LOLO’의 두 가지 버전, 더티 버전과 클린 버전을 비롯해 ‘B.R.B(BE RIGHT BACK)’, 그리고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에 실렸던 인트로 심포니 넘버11 안단테(SYMPHONY No. 11 Andante)까지 총 4개의 트랙이 담겨있다.
 
sara326@osen.co.kr

<사진> ‘LOLO’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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