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투표 파문에도 KC 강세, AL 올스타 7명 선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23 05: 23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부정 투표로 6,500만 표가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캔자스시티 로얄즈 선수들의 강세는 여전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발표된 2015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도 7명의 선수들이 상위권을 달렸다. 메이저리그는 이날까지 모두 4억 2,000만 표가 접수 돼 지난 2012년의 3억 9,100만 표를 넘어 사상 최다 투표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캔자스시티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는 현재까지 모두 1천 19만 9,151표를 얻어 처음으로 1,000만 표를 넘어섰다. 페레스는 포수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러셀 마틴(473만 6,279표)를 2배 이상 앞지르고 있다.

페레스 외에 캔자스시티는 2루수 오마 인판테(652만 1,733표), 3루수 마이크 모스타카스(903만 7,844표),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873만, 9,920표), 지명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758만, 4,560표) 등이 포지션별 1위에 올라 있다. 외야수 부문에서도 로렌조 케인(907만, 9,146표), 알렉스 고든(781만, 995표) 등이 각각 2,3위에 올라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구엘 카브레라는 934만, 2,149표로 페레스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라 있고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 역시 외야수 부문 선두(914만 8,142표)에 올라 있다.
한편 지난 19일 YAHOO SPORTS는 올스타 투표를 관장하고 있는 MLBAD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6,000만 -6,500만 표가 부정투표로 확인되어 이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몰표를 얻고 있는 캔자스시티 선수들이 부정투표의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번 중간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부문별 득표현황
▲1루수
미구엘 카브레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9,342, 149
에릭 호스머            캔자스시티 로얄즈     8,013,745
▲2루수
오마 인판테           캔자스시티 로얄즈      6,521,733
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      6,086,193
▲3루수
마이크 모스타카스   캔자스시티 로얄즈     9,037,844
조시 도날드슨         토론토 블루제이스     9,004,876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  캔자스시티 로얄즈      8,739,920
호세 이글레시아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6,122,972
▲지명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  캔자스시티 로얄즈      7,584,560
넬슨 크루즈               시애틀 매리너스     7,298,451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   캔자스시티 로얄즈      10,199,151
러셀 마틴            토론토 블루제이스        4,736,279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LA 에인절스               9,148,142
로렌조 케인        캔자스시티 로얄           9,079,146
알렉스 고든       캔자스시티 로얄즈          7,810,995
 
nangapa@osen.co.kr
올스타 팬투표에서 1,000만표를 넘어선 캔자스시티 로얄즈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