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9서 16GB 기기 지속 판매 가능한 기능 선보인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6.24 11: 51

앞으로 애플 기기 이용자들의 i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 iOS9와 그 이후 버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24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 앱어드바이스 등은 “애플이 iOS9에서 엄청난 저장관리 기능을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는 오늘 아침 일찍 iOS 9 베타 2를 이용 중인 다수의 개발자들과 이용자들이 발견해 전한 것으로, iOS 9 업데이트 시 부족한 저장공간을 일시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즉, 기존에 저장 용량이 부족해 iOS 업데이트가 어려웠던 이들도 큰 어려움 없이 iOS 업데이트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iOS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알림이 뜬다. 그러면 기기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해서 지우면 된다. 그리고 다시 업데이트를 실행, 업데이트가 끝나면 기본 앱은 자동으로 재설치 된다.
이를 통해 iOS8에서 OS업데이트 시 4.53GB의 용량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iOS9에서는 1.3GB만 있으면 IOS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 특히, 매체들은 16GB 용량의 기기 판매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능이 16GB 용량의 기기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본 앱 삭제 기능은 iOS8에서 iOS9로 넘어가는 데에는 활용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IOS9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기능이기 때문.
더불어 iOS9 베타 2에서 팝캐스트와 시계 앱 아이콘의 변화와 아이패드 키보드의 마이너 수정, 그리고 애플워치 앱의 이름이 워치로 바뀐 것이 발견됐다.
개발자용이 아닌 일반용 iOS9 베타 버전은 내달 중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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