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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SNS 활용한 발 빠른 소통…‘팬 최우선’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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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배우 안재욱이 팬과의 관계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 발표에 임신 소식까지 소속사의 입을 빌려 전하기보다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팬들에 직접 알리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전해진 것.

안재욱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오늘부터 아빠 됐어요"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 3주 만의 임신 소식을 SNS를 통해 처음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이러한 독특한 소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혼인신고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혼인 신고서를 작성 중인 인증샷을 게재하기도 했다.

SNS 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소통도 잦았다. 그는 지난 3월 31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그동안 기사가 먼저 나가기도 하고, 이래저래 말들도 많아서 당황들 하셨을 텐데요. 오늘 결정이 났어요.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시간이 조금 지나고 차분하게 다시 제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예식 치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라는 글로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친절하게도 푸켓에서 진행한 깜짝 프러포즈 사진도 함께였다.

또한 안재욱은 결혼식 당일인 6월 1일에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드디어 12시간 후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되는군요. 어떤 지금의 심정을 말하기가 참. 결혼하신 우리 팬들은 뭔가 이해하실 거예요. 마냥 좋은 것도 마냥 착잡한 것도 아닌 이만가지의 복잡함이랄까”라며 결혼을 앞두고 떨리는 심경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좋아하는 스타의 결혼 진행 상황에 대해서 궁금해 할 팬의 입장을 헤아린 흔적이 보이는 글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 누구보다 걱정도 하고, 기대도 하고, 늘 끊임없이 기도해주는 여러분들의 마음 소중히 받들어 예쁘게 살아가겠습니다. 신부도 우리 팬들 눈치 조금씩 본단 말이에요. 여러분들이 챙겨줘야 해요. 연애 기간이 짧은 편이라 바로 아이를 갖게 된다면 데이트도 많이 못해준 것 같아 신부에게 미안하긴 한데 뭐. 제가 지금 이것저것을 따질 나이가 아닌 듯하니 이거 원. 쑥스럽지만 오늘 첫날밤부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여러분들의 조카니까 예뻐해 줘야 해요?”라며 팬이 아닌 가족에게 이야기하듯 다정한 말투로 친근함을 과시했다. 이날은 안재욱과 신부인 뮤지컬 배우 최현주의 투샷도 함께였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여느 스타들의 형식적인 ‘팬 관리’와는 달랐다. 마치 10년 지기 친구 또는 가족과 이야기하듯 스스럼없는 말투와 사사로운 일상을 공유하듯 자연스러운 사진들은 관리 차원이 아닌 진정한 팬사랑이 느껴지는 듯하다.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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