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올스타전 팬 투표 3주 연속 1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6.29 09: 21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주 연속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진행되고 있는 팬 투표를 합산한 3차 중간집계 결과 28일 정오 기준 유효투표수 201만896표를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의 삼성 이승엽은 이 중 131만4658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였던 2013년 LG 봉중근(Western)의 117만4593표를 3차 집계 만에 뛰어넘으며 국민타자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스타전 출전이 거의 확실시 된 이승엽은 투표가 마감되는 내달 3일까지 최다 득표 선두를 유지할 경우 지난 1999년과 2001년 이어 개인 3번째이자 14년 만에 최다 득표의 영예를 얻게 된다.

이번 3차 집계에서는 각 포지션 별로 최소 3만8000여 표에서 많게는 110만여 표까지 차이가 나면서 팬들이 선택한 양 팀 '베스트 12'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차 중간집계와 순위 변동은 없다.
2차 중간집계에서 순위가 바뀌며 박빙의 경쟁을 펼친 나눔 올스타(넥센,NC,LG,KIA,한화) 포수 부문은 NC 김태군이 이번 3차 중간집계에서 64만1464표를 획득, 한화 조인성(59만7342표)과의 표 차를 4만4122표까지 벌렸다. 최소 표 차 포지션은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으로 3위 두산 민병헌(56만6427표)과 4위 삼성 박한이(52만8053표)가 3만8374표 차를 보이고 있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승엽이 이미 역대 최다 득표수를 경신한 가운데 총 투표수에서도 역대 최다인 2013년 221만7846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2'는 팬 투표와 함께 선수단 투표를 70: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와 다음의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앱 또는 KBO STATS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BO는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015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30만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과 KBO 마켓 5만원권 모바일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내달 14일 KBO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홈페이지에 올스타전 페이지(http://www.koreabaseball.com/Allstar/AllstarEvent.aspx)를 마련해 올스타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올스타 프라이데이(7월 17일) 등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의 주요 행사 구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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