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올스타팬투표, 하퍼 독주속 3루수 막판 초박빙. 매커친 분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30 05: 5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발표된 내셔널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발표에서 3루와 외야수 마지막 한 자리 싸움이 접전을 거듭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마지막 희망이었던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1루수 부문에서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격차가 더 벌어져 ‘전멸’이 거의 확실해 졌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내셔널리그 팬투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이널스의 맷 카펜터는 모두 625만 2,327표를 얻어 618만 9,347표를 얻은 토드 프래지어(신시내티 레즈)에게 6만2,980표차로 추격 당했다. 지난 주 중간집계 발표만 해도 카펜터는 프래지어에게 120만 표 이상 앞서고 있었으나 이제는 막판 뒤집기도 가능한 수준이 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도 3위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맷 할러데이가 545만 4,953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아오키 노리치카(511만, 5,422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앤드류 매커친 (457만 7,646표)에게 추격 당하고 있다. 투구에 발목을 맞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아오키는 불리한 입장이 됐으나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 이름값을 해내고 있는 매커친이 얼마 남지 않은 팬투표 기간 동안 추격전에 성공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는 1,136만 3,949표로 내셔널리그 선수 중 유일하게 1,000만표를 돌파한 채 1위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올스타 팬투표는 7월 3일 마감되며 7월 6일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1루수
폴 골드슈미트                애리조나       7,341,683
아드리안 곤살레스          LAD             3,688,928
▲2루수
디 고든                        마이애미        6,316,113
콜튼 웡                        세인트루이스  4,730,848
▲3루수
맷 카펜터                 세인트루이스      6,252,327
토드 프래지어           신시내티            6,189,347
▲유격수
조니 페랄타            세인트루이스      7,151,624
브랜든 크로포드      샌프란시스코      4,267,238
▲포수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7,990,423
야디에르 몰리나      세인트루이스      6,278,553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11,363,949
지안카를로 스탠튼   마이애미             6,062,318
맷 할러데이            세인트루이스       5,45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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